의정부시는 오는 4일 오후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무한돌보미 위촉자 500여명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한돌보미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564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무한돌봄 동영상 상영, 무한돌봄 성과보고 등이 설명됐다.

또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주민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어려운 가정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도우미들은 이들은 지역에서 가정적으로 매우 어려움에도 행정기관이나 복지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발굴해 이들 기관에 연계해 지원을 받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무한돌봄사업은 경제상황 악화로 위기에 처한 가정과 함께 학대, 유기, 이혼, 자살 등이 증가하면서 위기상황이 가정해체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시는 가장의 갑작스런 실직이나 사업실패, 질병, 사망, 가출뿐 아니라 부부의 이혼, 가정폭력 등으로 일시적인 생계곤란 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해 89가구에 88억여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2월말까지 521가구에 224억여원을 지원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현재 경제상황 악화로 많은 대상자가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며 “현행 정부의 법제도로 적절한 지원이 어려워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차준익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무한돌봄사업 대상자들에게 적극적인 상담 및 지원으로 위기상황에서 빨리 벗어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업무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