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조안면 송촌초등학교(교장 한덕종) 김은영 선생님과 학생들은 조안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쌀 40kg를 전달했다.

기부한 쌀은 아이들이 1년 동안 직접 농사지은 것으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의미 있게 써달라고 하였으며 조안면사무소 현관에 비치되어 있는“JOA쌀독”을 통해 관내 어려운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안면사무소 “JOA쌀독”은 조안면 봉사단체인 ‘나눔회’에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 쌀독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이 쌀이 필요할 때 언제라도 부담없이 쌀을 퍼 갈 수 있도록  운영하는 사랑나눔 쌀독이다.

또한, 이번에 송촌초등학교의 어린 학생들의 쌀 사랑이 “JOA쌀독”에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더했다. 송촌초등학교는 2011학년도 경기도 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된 이후 생태와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 그리고 생태적 감성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학교 인근 논 300㎡을 임대․경작하여 모내기부터 타작까지 농사 전 과정에 전교생이 직접 참여하여 쌀 200㎏를 수확했으며, 전교생 가정에 1인 1㎏씩 배부하고 남은 쌀은 담당교사와 전교어린이회 임원이 직접 조안면사무소에 기부한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신 김은영 선생님은“적은 양의 쌀이지만 아이들이 직접농사 지어서 기부를 함으로써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하여 생각 할 수 있은 좋은 기회였다며”다음에도 기부를 약속했으며 정혜경 조안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쌀을 기부해주신 송촌초등학교에 감사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