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부재로 심각한 불안 및 어려움을 겪어 오던 동두천시의 경찰서 조기 개서 민원이 쇄도한 결과 오는 4월께 경찰서가 문을 열게 된다.
지난 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동두천시 지행동 284-1번지 일원 옛 동두천·양주 교육청 청사에 신청사 건립시까지 임시 청사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상패동 14번지 일원에 신축될 동두천경찰서 신청사 준공시까지 옛 교육청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이달안에 180여명의 치안 조직이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위해 동두천시는 옛 교육청사를 매입해 경기청에 무상 임대, 동두천경찰서를 개서하고 올해 경찰서 신축 예산으로 확보된 40억원으로 청사 신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최근 동두천시의 행정 및 치안 어려움이 해소된데 대해 이명박 대통령과 이달곤 행안부장관, 정종환 국토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에 각각 감사 서한을 발송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감사 서한에서 오시장은 “2천억원을 민자 유치하는 산악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이 토지적성평가 문제로 발목을 잡았으나 국토해양부가 지침을 개정하겠다고 대책을 내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 대통령을 면담하고 동두천에 경찰서가 없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경찰서 조기 개서를 건의해 올 상반기안 임시 청사를 활용한 경찰서 개서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