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여성과 가출해 동거하면서 온란인으로 게임머니 등을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서장 이원정)는 17일 가출해 동거생활을 하면서 지난 2014년 8월경부터 같은 해 12월 2일 까지 인터넷 중고카페에 물건이나 게임머니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33명에게 420만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A모(20)씨 구속하고 피의자 B모(17)양을 함께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모씨 등은 인터넷 중고카페에 게임머니, 게임기 등 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하여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을 속여 물품대금 명목으로 돈만 송금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터넷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자의 연락처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거래나 직거래를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