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공공녹화사업에 쓰일 나무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일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식목철을 맞아 공공녹화사업을 위해 나무은행에서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해 오던 생육상태가 좋은 잣나무 묘목 및 근원지름 6~32㎝의 교목류등 총9종, 2천215그루의 나무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되는 수종은 잣나무, 느티나무, 꽃사과나무, 중국단풍, 단풍나무, 산수유, 은행나무, 향 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등이다.

분양은 나무값으로 조달청 고시가격의 10~30%를 내야하고 분양신청자가 직접 나무은행에서 굴취, 운반해 가야한다.

분양되는 나무는 주로 가로수, 공원, 녹지대, 학교숲 조성등 공공녹화사업에 사용되고 개인을 대상으로 분양되지 않는다.

나무분양을 원하는 행정, 공공기관, 학교등은 오는 10일까지 재단홈페이지(www.gga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이나 팩스(031-250-2707), 이메일(ys2005@ggaf,or,kr)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농림진흥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각종 개발로 버려지는 나무들을 기증받아 나무은행을 운영하면서 1만 그루의 나무들을 보호, 관리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