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향의 도시 파주에는 그 이름에 걸맞은 많은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적이 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학자이자 경세가인 율곡 이이, 고려말부터 조선 초까지 명재상 방촌 황희, 고려시대 별무반과 동북9성의 해동명장 문숙공 윤관, 조선시대 대표 여류예술가 신사임당,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名醫) 구암 허준까지 수많은 역사적 인물이 파주 출신이거나 파주와 관련을 맺고 있다.
그리고 파주에는 천연암벽을 이용한 고려시대 쌍미륵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고려시대 국립 숙박시설이 있던 혜음원지, 삼국시대 백제의 전초기지였던 오두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파주삼릉과 장릉 등 찾아볼 만한 문화유적지 또한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있다.
파주시는 문향의 도시의 자랑스런 역사인물을 빛내고 문화유적의 조화로운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국도비를 포함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혜음원지 유적정비, 이이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및 유적정비, 오두산성 및 칠중성 종합안내판 정비, 덕진산성 발굴 및 정비 등 파주 고유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