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은 지난 17일,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 홀로 살고 있는 6.25 참전용사 박두봉(82) 옹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26사단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부대 관계자와 박원석 양주부시장, 6·25 참전유공자회와 한두건설, 후원기관 및 지역주민 등 37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참전용사 중 생활여건이 어려운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육군에서 추진하고 있다. 박두봉 옹의 주택은 육군의 제205번째 나라사랑 보금자리이다.  

참전 유공자 박두봉 옹은 “날씨가 추워져 올 겨울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많았는데 새 집이 마련되어 안심이 된다”면서, “이렇게 새 집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26사단 장병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6사단 황병철 중령(인사참모)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전우님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 분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후배 장병들의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도 뜨거운 열정으로 선배전우님들의 은공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