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원은 4일 김문원 의정부시장 등 수강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5기 문화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은 학사보고와 축사, 과정별 교육안내 등과 함께 문화학교에서 배출한 아마츄어 문화예술인 선배의 축하공연과 한국화, 서예, 문인화, 서양화 등 다양한 작품 전시회도 열렸다.

문화학교는 연령, 성별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과정도 25개과정(500여명)으로 분야별로 나눠있다.

민요장구, 닥종이인형, 서양화, 뎃생, 요가, 댄스스포츠, 한국화, 한국무용 등 성인이 즐겨찾는 과정은 각반별 20명 이내로 매년 12월말 졸업식과 작품 발표회 등을 개최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좋은 과목들이다.

또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플릇, 섹스폰, 도예교실, 표현미술 등 청소년이 즐겨 이용하는 과정은 청소년이 이용하기 편리한 시간대에 교육 받도록 하고 있어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의정부문화학교는 1993년 처음 개교해 지금까지 4,5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특히 2007년도에는 녹양동에 제2문화학교를 개원해 매년 3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전 시민 모두가 한사람 한문화를 몸에 익혀 뿌리 내리게 하는 시민문화의 샘터로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문화학교 실버악단의 단원으로 연주 공부를 하고 있는 김 모(70세)할아버지는 "악기연주에 경험이 없는 사람이 1년간 문화학교에서 악기연주를 공부해 이제는 많은 관중 앞에서 연주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제2의 인생을 사는 기쁨으로 음악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