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사 민원실 앞에 오색별빛 경관조명이 설치돼 긴 겨울밤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내고 있다.

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군청 민원실 앞에 자리한 작은 조경공간에 다양한 야간조명을 설치했다. 마치 나무에 핀 눈꽃을 연상케 하는 조명에서부터 빛나는 별과 아름다운 은빛 고드름까지 빛으로 만든 화려한 경관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더해 씽씽겨울축제의 주인공 송어와 밝은 미소의 소년 소녀의 감성까지 느낄 수 있는 경관시설물까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생동감 있는 공간이 연출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에 이용했던 조명을 일부 재사용하고 1월에 열리는 씽씽겨울축제에 이용될 경관시설물까지 활용해 적은 예산으로 더 풍성한 경관조명을 설치할 수 있었다”면서 “군청을 찾는 민원인과 관광객이 오색별빛 조명으로 잠시 화사한 밤풍경을 즐기고 또 따뜻한 연말 그리고 희망찬 새해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