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1동에 위치한 의정부 부대찌개거리가 경기도내 최초 ‘착한거리’로 지정됐다.

의정부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18일 의정부 부대찌개거리에서 의정부시민 및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착한거리 1호’ 선포식을 개최했다.

착한거리는 매월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모여 있는 거리로, 의정부 부대찌개거리에는 13곳의 착한가게가 가입돼 있다.

이들 가게는 매달 수익금 가운데 최소 3만원 이상의 일정 금액을 의정부1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형식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박길순 의정부 부대찌개 명품화협회 회장은 “의정부 부대찌개거리가 있기까지는 이곳을 찾아주는 많은 손님들 덕분이다”며 “손님들께 받은 만큼 착한거리 업소들도 힘을 합하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이날 의정부 부대찌개거리 현판 밑에 ‘착한 부대찌개거리’라는 현판 제막식을 열었고, 착한가게 현판은 가입 업소에 게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