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는 20일 인기아이돌 그룹 비스트 멤버인 윤두준의 팬클럽 윤두준서포터즈(대표 정은지)로부터 연탄1,500장(81만원 상당)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윤두준서포터즈는 나눔과 봉사라는 운영방향에 맞게 난치병 어린이 치료를 위한 성금을 기부하고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의 가정에 쌀 100kg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윤두준서포터즈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금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정성으로 1,500장의 연탄을 경기공동모금회로 기부하였고, 지난 20일(토)에는 기부한 연탄을 고양시 장항1동 저소득 가정 3곳에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은지 윤두준서포터즈 대표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공급이 많이 줄었다는 소식을 접했고, 추운 겨울을 나시는 분들께 따뜻함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며 “한 명의 팬이 낸 돈은 적었을 수 있겠지만, 모두의 정성을 모으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아이돌 팬클럽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지워주며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준 기부였다.”며 “이번 윤두준서포터즈의 연탄나눔은 우리나라의 팬문화가 한 단계 성숙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희망2015나눔캠페인’ 을 진행한다. 올해 모금목표액은 160억 원이며, 현재까지 4,832,969,024원(목표 모금액의 30.2%)의 성금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