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 바람이 강하게 부는 연말, 이런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지는 작은 손길을 그 무엇보다 따스하게 느껴진다.
19일 연천군 전곡읍 전은길 184-40에 위치한 ‘연천 은혜마을’에서 가슴뭉클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경기도청 건설국 공무원들이 연말을 맞아 실시한 훈훈한 봉사활동이 눈길을 끈다.
건설국 공무원들은 시설을 방문하여 시설환경을 정비하고 휠체어 청소등 의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더불어 어르신들과의 진심어린 대화와 식사도우미를 통해 진정성 있는 정서 나눔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연천군청 건설과에 협조를 얻어 시설 주변의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하였고,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온 성금으로 시설에서 요긴하게 쓰일 세제 등 위문품을 전달하여 더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도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한시적인 봉사활동이 아니라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여 어르신들과의 대화, 애로사항 청취 및 적극 건의, 조치를 통하여 어르신들과 더불어 소통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