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창하)은 학생들의 심리적 외상 치유를 돕기위해 ‘학생들이 행복한 비타민 프로그램’을 발간했다고 23일 알렸다.

유난히 올해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큰 사건들을 겪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였다. 유독 이러한 어려움이 닥쳤을 때 청소년들이 받을 심리적 충격은 매우 클 것이다. 심리적 고통이란 혼자 있다고 느낄 때 더 큰 고통으로 밀려올 것이고 이때 안정적으로 지지해 줄 사람과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학생 스스로 회복탄력성을 보여주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취지로 학생들의 고통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고자 의정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2012년 ‘대안교육 프로그램 자료집’에 이어 본 자료집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자료집은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과 관내 65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한 위기상담 자료집 ‘학생들이 행복한 비타민 프로그램’은 총 140쪽 분량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위기사건 집단상담 프로그램 매뉴얼을 소개하고 있으며, 2부에는 자살예방 상담 프로그램, 3부에는 성폭력과 피해자 상담프로그램 등을 실었다.

‘학생들이 행복한 비타민 프로그램’은 의정부교육지원청 Wee센터 6명의 전문상담(교)사가 연구위원으로 구성되어 9개월 동안 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계화해 엮었다.

윤창하 교육장은 “앞으로도 의정부교육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의정부교육을 비전으로 더불어 생활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모든 학생이 꿈을 키우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