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유성)는 22일 김포시 청소년 육성재단 대강당에서 189명의 산타와 함께 ‘산타원정대 발대식’을 갖고 451개의 선물을 포장하여 김포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및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였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 12월 1일 홍철호 국회의원을 산타원정대 대장으로 하여 1호 조윤숙(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운영위원장) 및 2호 성연환(김포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를 시작으로 지목받은 산타는 새로운 산타 2명을 또 다시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의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20일 동안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189명의 산타를 만났으며, 1,228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하여 김포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453명의 아동과 그룹홈,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의 위시리스트에 따라 선물을 구매하였다.

산타원정대 발대식에서는 2014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제보 후 지원이 결정 된 민구(12살, 교회 난간에서 추락,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2천만원 지원)와 연주(가명, 7살, 백혈병 아동, 희망충천 대한민국을 통해 1천만원 지원) 사례와 주거환경 개선의 도움이 필요한 요한이네 사례가 포함 된 18분 분량의 다큐 영상을 함께 시청하였다.

영상 시청 후 김포 상공회의소는 상조회를 통해 요한이네 가정을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포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의 중요성과 즉각적인 지원이 가져올 수 있는 변화에 대해 공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김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견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협력하여 즉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김포사랑 아이사랑’ 협약식이 유영록 김포시장, 김포복지재단 홍덕호 이사장과 함께 진행되었다. 또한, 협약식과 함께 일반 시민들도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김포사랑 아이사랑’ 선서를 함께 진행하였다.

산타원정대 발대식이 진행 된 김포 청소년 육성재단 대강당은 그동안 참여한 산타들의 기념사진이 포함 된 포토월과 아이들을 향해 산타들이 적은 희망 메시지들로 공간을 가득 채웠다. 양 옆을 가득 채운 응원메시지 벽은 20일 동안 진행 된 산타원정대 위촉식의 과정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참여자들의 격려의 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산타원정대 발대식은 453명의 위시리스트에 따라 구매한 선물을 포장하여 참석한 산타가 직접 배달하였다. 로봇 장난감, 큰 인형, 축구공, 목도리 장갑세트, 운동화, 장기 바둑알 등 크리스마스가 되면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조사는 많았지만, 실제적으로 적어 냈던 선물을 받은 적이 없다며 아이들은 선물을 품에 안으며 ‘정말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하였다.

홍철호 국회의원은 연주(가명)에게 방문하여 병원비 1천만원에 대한 전달식과 함께 연주에게는 노래하는 인형을, 형제들에게는 악세사리 비즈와 로봇장난감을 직접 방문하여 선물하였다.

방문 후 SNS를 통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보람 있으시지요? 받는 것 보다 주는 게 더 행복합니다. 연주(가명) 만나고 제가 국회의원 되길 잘했다는 생각 했지요. 다들 여러분 덕분입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연말 연시 주변 이웃에 대한 따뜻한 나눔이 많지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산타원정대 캠페인은 성금 기부로 그치지 않고 기부 후 아동 선물 구매, 전달까지 일련의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참여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어려운 아이들이 지역사회 내 이렇게 많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으며, 주변 아이들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산타원정대를 시작으로 장경옥 약사(금파약국)를 지회장으로, 도현순 부원장(김포우리병원)을 후원회장으로 한 김포지회 및 김포시 후원회 설립을 통해 김포 지역 내 위기 가정 아동 제보 접수 및 지원을 본격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김포시를 포함하여 경기북부지역 11개 시·군을 관할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제보를 통해 접수를 받고 지역사회 및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원 방안을 모색, 즉각적인 지원을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