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12월 23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윤창하 교육장과 의정부 시장, 도의원, 의정부시의장, 관내 유?초?중?고 교장, 교사, 학생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학부모대표, 시민대표 등 20여명이 함께 교육현안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매년 실시하던 교육감 업무보고의 일방적 방식을 탈피하여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교육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토론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의정부 현안협의회는 초, 중, 고 학생대표가 참석하여 학생의 입장에서 학생이 바라는 교육의 모습을 제시함으로써 협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윤창하 교육장은 발제를 통해 세월호 침몰 이후의 4.16 교육체제 전환은 학생이 중심이 되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서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학생중심의 학교문화만들기에서  ‘민주적 학생 자치문화 활성화’와 ‘학생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라는 두가지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할과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현안 협의회에 참석한 김은실 선생님은 학생중심의 학교문화에서 학생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동아리 활동에 예산과 전문강사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확대시켜 감수성을 향상시킴으로서 건전한 학생문화를 구축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재정 교육감은 보고회에서 “학생중심의 교육활동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학교현장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의정부교육 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 학생중심의 자치문화와 학생문화예술 교육활동이 ‘꿈의학교’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