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극화 현상과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경기도는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대책을 모색하고자 29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지역금융 전문가포럼」 2차회의를 개최한다.

본 포럼은 경기도가 지난 12월 15일 열린 1차회의에 이은 두번째 개최로, 저소득?저신용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15년 도입 예정인 '경기도형 마이크로 크레딧(MC)'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자 마련하였다.

마이크로 크레딧(MC)이란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으로, 경기도는 연이율 2%대의 무담보 저금리 소액대출 상품을 내년 초에 출시할 계획이다.

본 포럼에는 도 관계자를 비롯하여 학계,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 각계각층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2차회의에서는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마이크로크레딧 개괄 및 국내?외 동향’에 이어 ‘경기도형 마이크로크레딧 추진전략’을 주제로 논의를 더욱 심화시킬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도 지역금융 전문가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지역의 금융현안과 서민금융생활 안정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고, 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춘구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지역금융 전문가포럼은 도내 금융현안에 대한 민?관 합동 전문가 풀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의견교환 및 아이디어 공유의 장을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아이디어들은 적극 검토하여 경기도가 추진 중인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이 빈틈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