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상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현보)는 지난 12월 30일“고마운 식당”으로 지정된 오가네 식당에서 관내 홀몸어르신 10명을 모시고 점심을 대접했다.

2013년 4월부터 매월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으로 음식을 차려 대접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는 오가네 식당은 이날도 아욱국, 뚝배기불고기, 생선구이를 비롯한 다양한 반찬과 후식으로 차와 과일까지 준비하여 어르신들의 입맛과 마음을 흡족하게 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어르신은 김순심 대표의 손을 꼭 잡으며“음식이 너무 맛있고 늘 기대하면서 이날을 기다린다. 손을 크게 다쳤는데도 지나치지 않고 우리를 불러줘서 미안하고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순심 대표는 “손을 다쳐서 어르신들에게 제대로 대접을 못할까봐 오늘 하루 일하시는 분을 불렀다. 한 달에 한번 어르신을 모시는 만큼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다. 항상 어르신들이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