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0일 오후 6시 30분 경의교찰로 오피스텔 화재 이재민의 임시 거처로 마련된 경의초교 체육관에서 대책마련을 발표하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3보)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오피스텔 화재 수습을 위해 발빠른 대책마련에 나서면서 위기대응 리더십 보여줬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0일 오전 9시 27분경 경의교차로 인근 오피스텔 화재가 발생하자 즉각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안 시장은 또 오후 2시 사고현장에 마련된 대책본부를 찾아 100여명의 취재진에게 직접 브리핑을 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달했다.

이어 비상상황대책본부를 꾸리고 경기도와 국가안전처와 유기적인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오후 6시 30분경 이재민의 임시거처로 마련된 경의초교 체육관을 방문해 이재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졌다.

안 시장은 "공행정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지원을 하겠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용기와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

안 시장은 이재민의 단기, 중기, 장기 대책을 발표하고 민원을 수렴했다.

일부 주민들은 안 시장에게 울분을 토로했다.

일부 주민은 "화재진압 과정이 신속하지 않아 화재를 키웠다"고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면서 불만을 터트렸고, 소방서와 경찰이 맡고 있는 고유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연속 질의했다.

이에 안시장은 "주민의 심정을 이해한다. 건의사항을 전달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묵묵히 주민의견을 경청했다.

한편, 안 시장은 이재민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경의초교 체육관 임시숙소에서 밤을 지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