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의‘희망2015나눔캠페인’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1월 15일 100도를 넘어섰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 20일(목)부터 올해 1월 31일(토)까지 목표금액 160억원,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희망2015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캠페인을 시작한지 57일 만인 1월 15일 16,797,560,100원(목표모금액의 105%)을 모금했다.

이로써 2011년부터 4년 연속 연말모금캠페인의 모금목표액을 초과달성했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희망2015나눔캠페인’의 모금액은 역대 연말모금캠페인 중 가장 높은 액수를 기록하고 있다.

‘희망2015나눔캠페인’ 모금상황을 시기별로 보면 캠페인 초기에는 모금액이 전년보다 낮아, 출발이 다소 불안한 듯 했다. 지난 11월 23일에는 20억 원(전년 모금액 : 29억 5천만 원)의 성금이 모여, 전년보다 훨씬 저조한 출발을 보였고 캠페인 중순까지 전년과의 모금액 차이는 18억 원까지 벌어져 지난 12월 13일에는 33억 원(전년 모금액 : 51억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지난해 보다 18%나 오른 목표를 반영하면 모금목표액 달성은 불투명하기만 했다.

그러나 12월 말부터 1월 초에 대기업의 직장인나눔캠페인 참여가 집중되었고 고사리손으로 모아온 어린이집 아이들의 저금통, 얼굴없는 천사들의 나눔 참여가 이어지는 등 기업과 개인기부자의 참여에 힘입어 1월 7일에는 135억 원(전년 모금액 130억 원)을 모금하여 전년 동기를 앞서는 실적으로 모금목표액에 한층 가까워 질 수 있었다.

그리고 따뜻한 기부 온정은 계속 이어져 1월 중순에 접어든 현재까지 경기도의 ‘희망2015나눔캠페인’ 모금액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고, 종료 16일을 앞두고 연말목표모금액을 초과달성할 수 있었다.

‘희망2015나눔캠페인’의 특징은 개인과 기업의 다양한 참여, 기업사회공헌의 활성화, 지자체의 활발한 지역연계모금 참여를 들 수 있다. 먼저, 개인과 기업이 다양한 형태로 모금활동에 참여했다. 개개인의 참여로 이루어진 톨게이트 모금으로 2천만 원의 성금이 모였고, 파지를 주워 5백만 원의 성금을 전달해 준 익명의 기부자도 있었다.

한승글로벌(의류와 신발 등 1억1천만 원 상당), 뉴맨코포레이션(물티슈 3천5백만 원 상당)처럼 다양한 현물을 기부한 기업도 있었다. 특히, 자영업자가 월 매출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의 경우,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의 13곳의 가게가 단체로 착한가게에 가입해 경기도 최초의 ‘착한거리’가 탄생했으며, 이어서 나혜석거리(경기도 수원시 소재) 11곳의 가게가 착한가게에 가입하며 착한거리 릴레이를 이어갔다.

그리고, 경기도 관내 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기 위해 기부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삼성전자(디지털시티, 나노시티), SK하이닉스의 임직원 및 직장인들의 참여로 경기공동모금회에 전달된 기업사회공헌 성금은 61억 6천만 원에 달한다.

마지막으로, 31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지역연계모금도 ‘희망2015나눔캠페인’의 목표초과달성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연말캠페인 동안 지역연계모금으로 약 89억 4천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특히, 용인시(7억 원), 성남시(6억 6천만 원), 수원시(4억 4천만 원), 안산시(4억 원), 파주시(3억 8천만 원), 의정부시(3억 원)가 전년보다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최신원 경기공동모금회 회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성숙한 기업문화 덕분에 경기공동모금회가 목표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경기도민께서 보내주신 정성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이웃에게 전달하는데 전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