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의정부3동 화재사고로 인한 피해 대책을 신속하게 세우고, 성금까지 모금해 돕기로 하는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병용 시장등 1천여 공직자는 최근 의정부3동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사망자, 부상자등을 지원하기 위해 2천 구백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안시장은 본인의 급여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안 시장은“시민들이 큰 고통속에 있는데 공직자들이 먼저 나서서 고통을 분담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성금을 모아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재난 상황실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관련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이뿐만이 아니다.

의정부시는 지난 10일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경의초등학교 체육관을 임시 대피소로 지정하고, 재난현장통합 지휘소를 설치하는등 일사 분란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15일 오전 9시에는 시청 상황실에서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 위원회를 개최하여 피해건축물에 거주하는 임대차 이재민들에게 긴급한 이주방안을 지원하기 위하여 재난관리기금 22억원을 주택임대차비용 예산으로 배정하였다.

또 안시장은 지난 13일 의정부를 방문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에게의정부시 재난특별지구 지정과 긴급 재난기금을 거듭 요청하는등 1천여 공직자가 최선을 다해 재난지원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