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 ‘심청이 봉사회(회장 이정열)’는 지난 18일 의정부 화재 참사 현장 이재민들이 임시로 대피하고 있는 경의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사랑의 영양떡 두말을 전달했다.

현장에 도착하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재민들이 밖으로 나와 물품을 손수 전달받기도 하였으며, 몇몇 이재민들은 봉사자들의 손을 잡아주며 방문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임시대피소에서 만난 한 50대 여성 이재민은 “건물에 불이 나기 시작했을 때 급하게 나오느라 집안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못했다.평생토록 일궈온 것들인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라고 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심청이 봉사회’ 이정열 회장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재민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위로의 뜻을 전하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내시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호원1동 조민식 동장은 “열악한 임시대피소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어서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호물자 전달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