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이사장 서현상)는 2014년도 경기도 학교안전사고 보상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3,097건(18,6%)이상 증가하던 안전사고발생 증가율이 1,636건(8.2%)으로 10%정도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경기도 학교안전사고는 지난해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에서 모두 21,428건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하여 지급한 보상금도 71억1백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교내 안전사고 건수는 2013년의 19,735건에 비하여 8.2%(1,636건) 증가한 것으로서 전년도보다 감소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매년 3,000건이상 증가하던 증가율(18.6%)은 10.4% 감소한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2.2%→0.6%), 초등학교(5.5%→0.8%), 중학교 (5.1%→4.0%), 고등학교(5.5%→2.8%)가 모두 감소했다.

경기도내 학교안전사고는 2011년 13,693건, 2012년 16,695건, 2013년 19,792건, 지난해는 21,428건으로 4년사이 56,4% 증가해왔다. 같은 기간 안전사고에 따른 보상금도 53억5천9백만원에서 71억1백만원으로 32% 증가하여 공제회의 재정운영에도 비상이 걸려 도교육청이 보조금으로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안전사고가 최근 몇 년간 급증한 것은 보상금 지급근거인 학교안전사고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서 2012.4.1이후 과실상계의 폐지 등 지급범위의 확대 및 학부모 직접청구가 가능하게 되었고 이제는 학교안전사고가 발생되면 학부모들도 바로 안전공제회에 의료비를 청구하는 인식의 전환이 가장 큰 이유로 들었으며,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체력저하도 이유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비하여 증가율이 감소된 것은 상반기 세월호 침몰사고 등과 경기도교육청의 안전지원국 설치 등 학교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과 홍보로 학생·교직원·학부모의 인식이 변한 것으로 학교안전공제회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학교안전사고를 다양하게 분석한 결과 유형별로는 초·중·고는 ①관절염좌 ②골절 ③열상 ④치아손상 순으로 많이 발생하며 유치원과 특수학교는 열상(피부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시간대별로는 초등학교는 ①휴식시간, ②체육시간, ③과외(현장)시간 순으로, 교사의 관리·감독이 미치지 않는 휴식·청소·점심시간에 많이 발생하고 있고, 중·고등학교는 ①체육시간, ②휴식시간, ③과외(현장)시간순으로, 특히, 유치원은 ①일반수업시간, ②과외(현장)시간, ③휴식시간 순으로 빈발하여 교사의 관리·감독 내에서도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사고원인별로는 학생부주의가 21,418건으로 전체의 99,9%이며 교사과실 1건, 학생 간 다툼 6건이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교사의 임장지도가 없는 휴식·청소시간이나 체육시간에 전체사고의 72%가 발생되고 있으며 학생부주의가 사고원인의 대부분이므로 자율적인 안전사고예방의 생활습관 형성이 아주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학교안전공제회는 각급학교 담당자에 대하여 상반기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각 가정에도 예방교육의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