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미생물을 이용해 악취를 저감시키기 위해 (사) 유용미생물환경센터(이사장 이영민)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7일 양측은 EM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EM사업 협력 협약을 맺고 수질 개선 등 의지를 다졌다.

동두천시는 지난해부터 미생물을 이용해 악취저감 및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해 오다 EM에 대한 원천기술과 환경보호에 경험이 많은 업체와 MOU를 맺었다.

양측은 정보교환 및 기술협력으로 EM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오세창 시장은 “최근 천연기념물이자 세계 희귀종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신천을 찾는 등 신천 생태계가 점점 활기를 찾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동두천시를 수도권 제일의 친한경 생태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민 (사)유용미생물환경센터 이사장은 “일부 지자체가 EM사업을 환경분야에 접목한 경우는 있으나 동두천시 처럼 환경 및 시민 일상생활에 접목하는 것은 드물고 중요한 일” 이라며 “시민 관심과 참여여부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5억원을 들여 시민전문가 양성을 위한 EM아카데미 강좌 개설, 일상생활에 EM배양액 활용을 위한 생활 EM사업, EM배양액 생산 및 교육시설 건립, 축산농가 및 공장 등의 악취저감 대책추진, 하천수질 개선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