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의정부시 공동 주택 화재 사건 발생에 발빠르게 대처한 사고 현장과 피해자 대피소에는 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10명이 상주하여 운영하는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 직원도 있었다.

화재 피해민을 위해 지금까지 150개 단체, 2천194명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10명의 직원과 이사장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1월 22일 한중정 봉사센터장이 대표로 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한중정 센터장은 "화재 피해민의 임시 거처에서 청소와 빨래 등을 도맡아 하며 상처 입은 이웃을 위로한 이들이 다름 아닌 우리 곁에 함께 사는 의정부시 시민"이라며 "봉사의 참맛을 더욱 많은 이들이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07년 사단 법인으로 거듭난 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한주)는 7만3천여 명의 등록 봉사자와 350개 봉사 단체가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