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30일까지 배수펌프장과 배수문 등의 점검에 나선다.

연천군의 이 같은 조치는 기후변화에 다른 잦은 폭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은 관내에 9개소의 배수펌프장과 76개소의 배수문을 운영하고 있다.

재난시설팀장 등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들 시설물은 물론 기계 및 전기설비 등의 상태점검을 하게 된다.

특히 배수펌프장의 경우 △배수펌프장 내의 사면 및 유수지주면 토목 구조물 △ 배수펌프장 건축물 △전기설비 및 발전기 △기계설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배수문은 △권양기, 랙크바, 문비, 문틀, 지수고무 상태 △가동 판넬, 보안 등 이상 유무 △유입 유출 수로 토사퇴적, 구조물 안전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낡은 시설은 전문가와 상의 후 보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