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행복나눔학교(충남형 혁신학교)로 첫발을 내딛는 천안교육지원청은  혁신학교 운영과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29일 10시 30분 한옥동 교육국장을 비롯한 35명이 의정부교육지원청을 방문하였다.

협의회에 앞서 윤창하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년 의정부 혁신학교 일반화에 대한 추진 방향과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 한 발 더 나아가는 의정부 혁신교육 질적 제고와 양적 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 계획을 소개하였다. 아울러 이번 협의회를 통해 혁신교육을 시작하는 천안교육지원청이 혁신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의정부 혁신학교와 혁신공감학교 현황을 소개하고, 2014년 의정부 혁신학교 일반화를 위해 추진한 운영 사례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를 설명하였다. 이후 혁신교육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학교현장에서 성공적인 혁신교육이 정착되기 위한 질문에 관리자의 변혁적인 리더십과 교육공동체의 자발성이 바탕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혁신교육지구사업 운영을 통해 혁신교육의 성패는 교육기관 뿐 만이 아닌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교육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지속 가능한 공교육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함을 제시했다.

한 참석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혁신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혁신교육에서 혁신의 대상이 아닌 혁신의 주체로서 교사의 자발성이 중요함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