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 (소장 홍남식)는 1월 22일 오전 10시 정신보건센터 대교육장에서 제2기 정신보건센터 교육생(25명) 입교식 행사를 가졌다. 정신보건센터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정신질환에 의한 묻지마 범죄의 증가에 따른 수형자 교정교화 교육방법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센터에서는 그동안의 단순한 약물관리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도 실질적인 힐링 프로그램 교육으로 긴장 완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 증진, 심리적 안정을 통한 극단적인 행동자제 및 공격성향을 감소시킴으로써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약물복용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올바른 가치관과 자아존중감을 형성, 건전한 사회 복귀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질병분류표상 조현병, 정동장애, 우울증 등으로 자살 및 교정사고 우려가 높은 잔여형기 6개월 이상인 수형자를 그 대상으로 한다. 2014년도 제1기 교육생들이 성공적인 교육을 마친 후 수료하였고, 2015년도 제2기 교육생부터는 교육이 없는 시간에 거실에서 위탁받은 물품을 조립하는 작업훈련을 병행하여 노동에 대한 소중함과 근로의욕을 함양시켜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작업훈련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홍남식 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생은 노력과 인내 속에서 결실을 얻게 되어 있는 만큼 시련에 금방 포기하는 나약함을 버리고 이번 정신보건센터 힐링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떤 역경 속에서도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의지력 배워 수료식 날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만납시다”라며 교육생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는 메세지로 이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