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국철인 경원선 전철의 연천 연장사업 타당성 조사가 작업 착수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경기도와 연천군에 따르면 경원선 전철을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연장하는 전철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확정된데 이어 지난 12일 부터 본격 타당성 조사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은 4개월 동안 소요산 ~ 연천간 연장에 대해 경제성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오는 6월 마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한국교통연구원 조사단은 연천군청을 방문해 연천군에 대한 낙후된 지역여건 및 경제현황 등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현지 실사작업을 벌였으며 세부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1월 경기도(2청)와 연천군은 국토부에 소요산 ~ 연천 연장 방식에 대해 기존 노선을 그대로 활용하는 단선 개량 전철로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단선으로 연장하면 복선화시 매몰비용이 다량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복선으로 연장하는 방안으로 기획재정위에 올렸고 지난달 3일 기획재정위는 연천역까지 18. 2km를 복선으로 연장하는 전철연장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결정했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도 기본계획수립을 거쳐 2011년 착공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같은 사업 급물살속에 연천군의회는 인근지역 5개 시·군의회에 전철연장 사업의 2010년내 조기착공 공동건의를 제안하고 서명을 받았으며 관계기관에 이를 제출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