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계곡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마을에 대해 암반관정을 개발해 식수를 보급한다.

지난 25일 포천시에 따르면 계곡수 취수원이 갈수기 수량부족과 홍수기 흙탕물 유입 우려가 있고 상수원이 노출돼 있어 등산객 등으로부터 수질오염 사고 위험이 있는 등 안전한 취수원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정개발은 신북면 삼정2리 및 금동2리, 영북면 소회산리 3개 마을에 지난해 지하수 암반정을 개발한 뒤 오는 6월께 송수관로 연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5개소에 대해 암반관정 추가 개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188가구 주민들이 해마다 동절기 계곡수 동결 등으로 급수 불편을 겪어오다 이번 암반관정 개발로 수질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