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 제14대 검사장(56)에 김강욱 청주지검 검사장이 부임했다.

법무부는 6일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4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하고 의정부지검장에 김강욱 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강욱 검사장은 경북안동 출신으로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했으며 사시 29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9기로 검찰에 들어와 대검 중수2과장,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 민정2비서관, 법무부 대볍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을 주요 요직을 두루 지냈다.

김 검사장은 검찰내 특수통으로 지난 2011년 서울 동부지검 차장검사 재직당시 함바집 로비 사건을 지휘하면서 매스컴을 타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삼성그룹 법무실장 출신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으로 불거진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사건 일명 '떡값 검사' 사건 당시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적 수사기구인 특별수사·감찰본부 팀장으로  참여하면서 검찰 안팎으로 명성을 쌓았다.

한편, 이명재 현 의정부지검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전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