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핵심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대심도 광역급행철도의 정부 정책여부가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도 김문수 지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수도권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의 동시건설 추진을 강력 건의했고 대통령의 대답이 긍정적이었다고 알려지면서다.

지난달 26일 오전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가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티타임시간 김지사가 이대통령에게 대심도 건설을 요청하면서 건의문을 전달했고 이대통령은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지사가 동시건설을 요청한 대심도 3개 노선에는 의정부 ~ 군포 금정 노선이 포함돼 있다.

이미 김지사는 지난 2월 초부터 경기도 차원의 각종 토론회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적 문제점 등을 검토한 뒤 최종안을 이달중 정부에 올릴 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대한교통학회, 한국철도학회 등에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3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최근 현대산업개발을 주관사로한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민간 컨소시엄 제안이 떠올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는 10대 건설사 및 100대 건설사까지 문을 열어두고 있다.

노선도 기존에 경기도가 계획한 3개 노선이 비슷하며 구체적인 노선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기도가 제안하는 3개 노선은 동탄 ~ 킨텍스(46. 3km), 의정부 ~ 군포 금정(49. 3km), 청량리 ~ 인천 송도(49. 9km) 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