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에 연말특수 효과까지 사라져 생산 및 소비지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내수경기 침체상황에도 불구하고, 진접읍에서 지역 상인들이 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10일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소재 광릉주먹고기(대표 김학운)에서는 홀몸 어르신 등 소외 이웃 50명을 위한 점심식사를 제공을 시작으로, 같은 날 저녁 진접읍 남북통일(대표 황을용)에서는 관내 장애인시설인 '신애원'과 '새롬의 집'에서 생활하는 장애우 60명을 위한 저녁식사 나눔이 있었다.

아울러 평안도찹쌀순대 진접점(대표 정희철)에서는 매일 독거노인 10여명에게 순댓국을 배달하고 있으며 12일에는 관내 독거노인을 모시고 떡국을 대접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든 이 따뜻한 나눔의 중심에는 ‘희망을 잇는 사람들’ 진접읍 복지 넷 [마을보듬]이 있었다. 광릉주먹고기는 작년 11월부터 진접읍 복지 넷과 북부희망케어센터와의 희망나눔협약을 맺어 매월 50명의 소외 이웃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남북통일은 매월 일정 후원금을 진접읍 복지 넷에 전달하는 것을 인연으로 이번 나눔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외식지원 행사에는 일부 복지 넷 위원들과 진접 새마을부녀회 회원들, 진접읍사무소 및 북부희망케어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대상자분들이 보다 편안하고 다정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평소 어려우신 점이 없는지 여쭙고 살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