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총장 김병옥)는 경기북부 다문화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11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 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경기북부 다문화 네트워크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에 실시한 "다문화 네트워크 축제"는 경기북부 지역기관과 유관단체, 교육연구 및 정책전문가와 현장지도자를 대상으로 21세기 다문화사회에 요구되고 있는 지역사회의 다문화 정책, 다문화 교육, 지역사회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방향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병옥 신한대학교 총장을 비롯하여 서현상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안병용 의정부시 시장, 오세창 동두천시 시장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개회식에 참석하여 행사개최를 축하해 주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다문화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관(官·)학(學)간 소통 및 제도적 협력의 기회를 마련함은 물론, 지역사회 다문화 네트워크 활성화의 양적․질적 차원의 세밀한 대책이 논의될 수 있는 지역사회와 다문화정책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부 축하공연은 사회적기업인 유시스커뮤니케이션의 창작 뮤지컬인 "조심조심 생각해요"가 재난안전을 테마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세월호 참사, 펜션사고, 지하철 사고 등 많은 재난이 안전에 대해 얼마나 무감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재난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다문화가족은 물론 안전에 있어 더욱 약자일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생활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사고나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입체적인 맞춤 형 프로그램으로 학습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주요행사로 생활과 교통/학교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안전체험과 전시, 안전게임 등의 행사가 외부에서 진행되었으며 극장에서는 뮤지컬을 관람하였다. 이번 사업은 공익적이고 지역사회공헌사업 등의 선행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되며 이번 뮤지컬은 이번 의정부공연을 기점으로 안양과 서울 어린이회관에서 순회하며 이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제2부 워크숍에서는 경기북부 다문화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주제발표가 이루어졌으며,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의 윤성철 장학사가 "민주 평화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2015 다문화교육 기본계획"을 소개하고, 장인봉교수(신한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장)가 "신한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의 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류진아교수(동두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가 "동두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사업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어서 종합 토론은 임원선교수(의정부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진행 하에 경기도교육청 노복순 민주시민교육과장을 비롯하여 IOM 이민정책연구원 오정은 연구교육실장, (법무부)외국인사회통합센터 이경숙 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지역사회의 다문화정책과 개선방향에 대한 이해와 정책과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 및 대안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신한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장인봉)은 “이번 다문화 네트워크 축제는 경기북부의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이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 신한대학교의 다문화교육센터를 비롯한 관련 센터인 의정부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동두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법무부)외국인 사회통합센터와 경기도교육청, IOM 이민정책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책임자 및 최고의 전문가가 함께 모여 경기북부 다문화정책의 나아갈 방향과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과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관학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