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선거와 재보궐 등 1년에 1~2번 꼴로 선거를 치러왔던 선거 단골지역 의정부시에 지난해 하반기 보궐부터 선거가 끊겼다.

의정부시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 2007년까지 4번의 보궐선거를 실시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 6년 동안 6번의 재·보궐선거를 치렀다.

이에따라 1년에 1번 꼴 또는 1~2번 꼴로 선거를 치르는 선거 단골지역이라는 오명을 받아왔으나 지난해 하반기 10월 29일 재보궐선거를 치르지 않은 것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올 하반기 재·보궐도 치르지 않게 돼 이례적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이같이 지역 재·보궐선거가 실시되지 않자 오는 8일 처음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무관심이 가중되고 있다.

그동안 대의원을 통한 방법으로 도교육감을 선출해오다 올해부터 주민들이 직접 뽑는 직선제로 바뀌면서 가뜩이나 선거 내용 조차 익숙치 않은데다 재·보궐선거도 없어 벌써부터 저조한 투표율 우려가 크다.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사무국장 오효윤)는 주민주표율 제고를 위해 교육감선거를 안내하는 홍보를 각종 매체를 통해 실시하고 방문홍보단 및 현수막과 벽보를 이용해 후보 알리기 및 투표 독려를 하고 있으나 투표율은 10%대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