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3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나천봉씨(67세)는 2월 11일 120만원 상당의 라면 100박스를 저소득계층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의정부3동주민센터(동장 김희정)에 전달했다.

나천봉씨는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장사를 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지난 해부터 라면 100박스를 불우이웃돕기 물품으로 기탁한 바 있다.

나천봉씨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추운겨울에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기 위해 기부를 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3동주민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불우이웃돕기 100일간 사랑의 릴레이로 현금과 물품(쌀, 라면 등)이 접수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