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동두천시청 의회사무과장 이선재씨(57·남·사진)로 '뇌물죄에 있어서 뇌물성의 판단기준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79년 양주군 구리읍에서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선재 씨는 지난 2006년 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이후 환경사업소장, 소요동장, 투자유치과장, 지역경제과장, 농업녹지과장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그동안 바쁜 공직생활 가운데서도 업무에 충실하면서 학업에 열중한 결과 지난 2010년 2월에 대진대학교 법학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이번에 각고의 노력 끝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선재과장은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자녀를 둔 부모로서 본보기가 돼야 겠다는 각오로 박사학위에 도전했다"며 "논문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주위의 격려와 도움으로 결실을 얻었다"며 영광을 주위의 도움으로 돌렸다.

한편, 이선재 의회사무과장의 박사학위 수여식은 오는 13일 대진대학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