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방검찰청이 이달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세계 마약 퇴치의 날과 관련해 마약류 투약자 특별 자수를 받는다.

자수 대상자는 중독자 등 마약류 투약자와 환각물질 흡입자로 자수를 원하는 사람은 의정부 검찰청이나 관내 경찰서 또는 관할 보건소 등에 본인이 직접 출두하거나 전화 또는 서면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또 가족이나 보호자, 의사, 소속 학교가 신고한 경우에도 본인 자수에 준해 처리한다.
자수자 명단은 비공개로 하고 가족, 보호자 등 제3자가 신고한 신고자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비밀을 철저히 보장할 예정이다.

단순 투약자의 경우 비교적 단기간 실시되는 치료보호 조치로 재범 위험성을 현저히 낮출 수 없다는 판단이 있을 경우 치료보호 대상자로 선정한다. 

치료보호 대상자는 기소유예나 불구속 입건해 형사처벌하지 않고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규정에 따라 치료보호를 실시한다.

중증이나 상습 투약자의 경우 치료보호기관에 수용하기 곤란한 경우 기소시 치료감호시설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상습 중독자라도 치료 재활 의지 등을 확인한 뒤 치료 재활을 기대할 수 있을 때 치료보호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북부 시·군 보건소는 이번 마약류 투약자 특별 자수 기간 운영을 홍보하고 자수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자수는 국번없이 1301번, 127번 ☎031-876-2752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