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여성을 상대로 강도강간을 저지른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양주경찰서(서장 전병용)는 24일 지난 1월 13일부터 1월 31일까지 휴대전화 채팅 어플을 통해 조건만남 여성에게 쪽지를 보내고 모텔로 유인해 폭행 후 강간하고 금품을 강취한 차모(3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차모씨는 피해여성이 신고를 못하도록 나체영상을 촬영하고 주소를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차모씨는 지난해부터 조건만남 가져오다가 최근 선관계 비용을 지급하지 않을 목적으로 흉기를 이용해 피해 여성을 강간하고 금품을 강취하는 등 연쇄적으로 피해자 8명을 성폭했다.

경찰은 휴대전화로 촬영 후 삭제하였던 동영상을 복원하기 위해 디지털 증거분석을 의뢰해 여죄를 확인 후 계속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스마트폰’ 채팅에서 조건만남의 대가를 지불하고 만남을  가지는 행위는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