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의정부 송산2동 업무보고회가 4일 오전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업무보고회에는 300여명의 시민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김민철 새정치의정부을 지역위원장, 김원기·박순자 경기도의회 의원, 안지찬·박종철·안춘선·김현주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송산2동은 올해 ▲친절 3S운동 ▲민락2지구 ▲복지시책 등 주요업무를 보고했다.

송산2동은 민락2택지개발지구를 포함, 택지개발에 따른 집단민원이 쏟아졌다.

주민들은 ▲가가호호 뿌려지는 상업용 명함, 전단지 단속 ▲7호선 연장문제 ▲등하교길 안전확보 ▲우수배수 시설 ▲용암마을 버스주차장 먼지 청소 ▲용암마을 산 정자 청소 ▲용암마을 산길 재설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그린벨트 해제 ▲부용천 하천수 정화 ▲민락2지구 원룸 불법구조 변경 단속 문제 ▲민락2지구 체육공원 송산2동 주민 우순 혜택 등을 건의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일부 주민이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법구조변경 원룸 단속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자 "도시계획법에 따라 택지가 요도구역별 지구단위별로 분류한 뒤 토지소유자가 건축하게 되었다"며 "아쉽게도 불법건축물에 대한 합법화나 양성화는 현행 법규에서 불가능하다. 의정부오피스텔 구조변경 등 화재로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고, 비용을 지불했나"고 되물었다.

이어 "그래도 구제 방법이 있나 검토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7호선 연장사업은 B/C(비용편익)가 1일 넘지 못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현재 양주 옥정지구 개발에 사활을 건 LH가 비용 2억을 내기로 하고 다시 3차 용역에 들어가 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무보고에 참석한 송산주공6단지 경로당 관계자는 "경전철 경로무임을 시행해준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시민의 편익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시장에게 박수를 쳐주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