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러시아 비로비잔시, 일본 시바타시, 베트남 하이즈엉시, 중국 단동시로부터 지난 1월 10일 발생한 의정부3동 화재사고에 대한 위로와 조속한 회복을 기원하는 편지가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비로비잔시 A.G.파르호멘코 시장은 편지를 보내 “의정부시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슬픈 소식을 듣고 크게 놀랐다”며 “비로비잔 시민 전체와 시의회 의원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희생자들의 가족과 지인, 친지들에게 사랑하는 이를 잃은 것으로 인한 손실과 고통에 대한 심심한 위로를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를 당한 아동들의 건강 회복과 휴식을 위해 여름에 비로비잔시로 초청하고 여기에 필요한 비용은 저희 시가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로비잔시 파르호멘코 시장은 “지난 1월 의정부시에서 비로비잔시 소녀 포고샨 줄리아를 치료해 줌으로써 온전한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유롭게 숨쉬고 공부하며 생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며 “즐거운 설날 명절에 밝혀지는 수십 만개의 불꽃이 아름다운 의정부시의 시민 여러분께 행복과 행운, 평화와 건강과 평안한 삶을 오래도록 가져다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일본 시바타시 나카이도 카오루 시장은 편지를 보내 “시바타시를 대표하여 1월 10일 발생한 대규모 화재사고에 대해 의정부시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삼가 위로의 말씀을 올리며 목숨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피해를 입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라며 “의정부시 여러분과 피해를 입으신 여러분이 이번 곤란을 극복하시고 하루 빨리 생활이 정상화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이즈엉시 도안 비엣 홍 인민위원장은 편지를 통해 “우리는 의정부에서 큰 화재가 일어나 중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으며 하이즈엉시 시민과 공무원을 대표하여 희생자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피해자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바란다”며 “우리는 지원이 필요할 때 항상 의정부시 옆에 함께 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단동시 스젠 시장도 편지를 보내 “지난 1월 10일 귀 시에서 발생한 그린아파트 화재사고로 심각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겪었다는 갑작스런 소식에 단동시 인민정부를 대표하여 시장님과 화재피해 주민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여 이번 화재로 사망하신 분들께는 침통한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라며 “저는 귀 시정부와 시민들의 합심 노력 하에 피해시민께서 반드시 이번 어려움을 이겨내, 삶의 터전을 다시 일궈내고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업무와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