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김석원)는 해빙기 익수사고 및 붕괴사고에 대비하여 시민의 안전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익수사고 8건, 공사장 붕괴사고 7건이 발생하였고 특히 2~3월에 기온이 상승하여 결빙지역이 해동,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주요 취약지역(하천,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재난발생 시 긴급대응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 익수사고 피해를 막고자 위험예상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간이 인명구조장비를 점검한다. 또한 익수사고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수난구조장비 사용 및 대응요령을 훈련한다.

대형공사장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자 안전교육(서한문 전달) 및 현장훈련을 실시하여 해빙기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해빙기에 지반침하로 인한 균열이나 이상 징후가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라며, 얼음이 녹기 시작한 저수지와 호수 등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