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암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범서)는 장암아래뜰길에서 색연필 세밀화 전시회를 5월 23일까지 개최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색연필로 꼼꼼히 색칠한 야생화 그림은 장암동주민자치센터 색연필 꽃그림 강좌의 수강생 작품으로 총 15점이 전시중이다. 전시회 규모는 작지만 수강생들은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느낀다며 작품활동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장암동주민자치위원회는 장암아래뜰길 상설전시를 위해 캘리그라피, 서예교실, 한지공예, 퀼트공예 강좌의 수강생들의 작품을 연중 전시할 계획이며 아마추어 그림동호회 및 관내미술작가의 작품전시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장암아래뜰길은 8년간 폐쇄되었던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천여 포기의 식물이 재배되는 녹색공간에서 바리스타과정과 북아트를 배우고 그림도 감상하는 이색공간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박범서 주민자치위원장은 “향후에도 상설 전시회를 개최해 장암아래뜰길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