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5년 배 월동해충 방제를 위하여 기계유유제 살포시기를  3월 11일에서 3월 20일로 설정하고 적기방제가 될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금년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일평균 기온은 전년과 평년대비 약 1~2℃ 낮으나 겨울철 강추위가 없어 월동해충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동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조피작업(노화된 나무껍질 제거)과 적기 기계유유제 살포가 효과적인데 월동해충은 90%정도가 조피 안쪽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조피작업 후 기계유유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계유유제를 살포할 때는 30~40배 희석(기계유유제 약 12.5~17ℓ/ 물500ℓ)하여 전착제를 섞어 충분한 양을 적기에 살포하고 인근 농가와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높다.

월동병해충 방제시 주의할 점은 기계유유제 살포 후 석회유황합제나 보드도액을 뿌릴 때는 10~15일 간격을 두어 약제간 안전살포 간격을 준수하여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손채락 농촌지도사는 “남양주시의 경우 기계유유제 살포시기를 3월 11일에서 3월 20일로 설정하고 배 재배 농업인들에게 SMS(문자서비스)를 통해 홍보하였으나 금년 겨울철 강추위가 없고 지속적인 저온으로 지역별 꼬마배나무이 발생시기 예측이 매우 어려우므로 배 과원의 현장 확인을 통해 살포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