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는 2008년~2013년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연도별 건강통계집의 원본데이터를 활용하여 구리시만의 행정구역별 주요 건강지표를 통합 분석한 결과 수택동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흡연율이 높게 나타나 금연전문상담사를 배치하여 별도 관리토록 했다. 

시 보건담당 관계자는, 본 분석은 2008년부터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연도별 원본데이터를 동별 비교가능한 수치인 표준화율로 전환하여 구리시 행정구역별 건강행태, 이환 및 의료이용의 주요건강지표 (15개 항목)을 SAS와 엑셀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실시하여 얻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이 결과에 따르면, 구리시 전 지역에서 현재 흡연율은 수택동지역이, 월간음주율은 수택, 교문지역이 높은편이며 동구동지역 남성 비만율이 높고, 수택, 인창지역은 여성의 우울감 경험율과 자살 생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지역에서 고혈압, 당뇨병으로 인해 약물치료율이 높은 편이였으며, 갈매동 지역은 의약분업 예외지역이라 접근이 용이하지 않아서인지 필요 의료서비스 미 치료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 보건기관 이용률도 전지역에서 낮은 수준의 이용률을 보였다.

이에따라 각 보건사업 담당자들은 이번 조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수택지역 현재흡연율을 낮추긴 위한 수택보건지소 금연클리닉을 신설하여, 금연전문상담사를 추가 배치키로 했다.

또한, 고혈압?당뇨병 등 심뇌혈관 질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방문 전문 인력의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할당제 및 독거노인 집중관리를, 우울감 경험률 및 자살 생각률을 낮추긴 위해 생명사랑 프로젝트 전담인력 배치하는 등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시 보건소장(최애경)은 “지역사회 건강조사 6개년 통합분석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통한 분석한 것으로 95% 신뢰구간을 가지며, 이를 바탕으로 보건사업 기획시 적극 반영하여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