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장 안계철)는 장암동에 위치한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순)에 지난 7일 의회가 소장하던 예술작품을 기증했다.
 
의회가 예술작품을 기증한 이유는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는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의회관계자는 "예술작품을 통해 사회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시민으로서 자긍심도 심어줄 수 있다"며 "시의회에서 소장한 미술품 중 분기별로 1점을 선정해 사회복지 관련부서의 추천을 받아 복지시설 등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첫 기증 작품은 지난 2000년 통일예술대상 미술부문 수상자인 김철홍 화백이 그린 '철쭉꽃'으로 장암동에 소재한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이 작품은 복지관 1층 로비에서 감상 할 수 있다.

안계철 의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작품의 성실한 관리와 복지시설 시설장과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이용자에게 진심어린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하나 되는 공동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