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가정에서 직접 생산한 전기를 플러그를 통해 연결한 후 가정내 전기로 사용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200~500W)을 민간 아파트와 마을회관 등에 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소규모태양광 발전시설은 모듈, 거치대, 인버터, 모니터링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옥상 및 베란다 난간 등 작은 공간에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한 DIY(Do It Yourself)형태로 시공비가 저렴하며 장소 변경이 용이하여 햇빛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2015년도 남양주시의 지원규모는 총 145개소로 그 중에는 아파트 125세대와 마을회관 20개소가 지원대상이며 4월(4. 1~4.30)중 신청 접수 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선정하게 되며, 선정시 아파트는 세대당 55만원, 마을회관은 최대15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는 전국 최고의 지원율이다.

또 남양주시는 보급제품을 선정하기 위하여 12일에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업체 모집공고를 했다.

모집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 또는 공인 성능검사 인증 등을 취득하고 5년간 무상하자보수 및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매년)을 충족할 수 있는 업체의 제품이어야 하며,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시청 녹색성장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3월 12일 부터 3월 25일 까지 남양주시 녹색성장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김재룡 환경녹지국장은 “우리시에서는 시민이 에너지 소비층에서 주체적으로 생산에 참여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점차적으로 마련해 갈 예정이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하여 가정에서 에너지 절감을 통한 경제적 이익 뿐 아니라 매일매일 햇빛에너지를 수확하는 기쁨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청 녹색성장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