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주민투표와 관련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한다.

지난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주민투표법의 일부 개정이 지난 2월 12일 이뤄짐에 따라 의정부시 주민투표 조례안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제2조 4항에 투표권을 부여받은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이 주민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외국어와 한국어를 함께 표기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개정되는 내용은 현재 20세 이상의 주민 투표연령을 하향 조정해 19세 이상에 투표권을 부여한다.

또 주민투표권자와 주민투표청구권자 중 주민등록번호 및 주소가 없는 국내거소신고 재외국민, 외국인이 유효한 청구권자인지 심사하기 위한 대체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청구인 서명부에 서명하고자 하는 주민이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를 기재하던 현행 절차에서 성명, 주민등록번호나 국내거소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 주소가 거소 또는 체류지로 개정하고 청구인 서명부의 제출에 있어 주소·주민등록번호를 주소나 거소, 또는 체류지·주민등록번호나 국내거소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로 각각 변경했다.

청구인 서명부 열람 내용에서도 주민등록을 주민등록번호나 국내거소신고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로 개정했다.

이같은 내용의 조례개정안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의정부시의회 제183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