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새고양로터리 클럽과 사단법인 UCM이웃사랑의 후원으로 고양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12가구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새고양 로터리 클럽과는 지난 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복지 사업에 뜻을 함께 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사단법인 UCM 이웃사랑은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하였다.

지난 12일 목요일에는 우선 국가유공자 댁 2가구를 찾아 도배와 장판, 전기공사를 진행하였으며, 나머지 10가구에 대해서는 5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국가유공자 박○○ 어르신(고양시 거주, 86세)은 ‘도배와 장판을 새로하니 마치 새집으로 이사온 기분’이라며 무척 기뻐하셨다.

의정부보훈지청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국가유공자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수도 설비가 안되어 있어 가장 지원이 시급했던 대형 물탱크는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에서 지원하였고, 한일싱크대에서는 싱크대를, 우일농장에서는 설비를 맡아주었다.

또한 가평 무한돌봄센터에서 도배와 장판을,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가평지사에서 전기설비와 형광등을 지원하였으며,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인력을 지원하였다.

그 밖에 의정부보훈지청과 지역 사회의 독지가분들이 세간살림 등을 지원하였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조○○어르신은 “집에서 물을 쓸 수 없어 고생이 심했는데, 이젠 추운겨울에 물 길러 가지 않아도 되어 꿈만 같다며 보훈청과 도움을 준 여러 기관들에 너무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고령 국가유공자분들께 지역 사회의 봉사단체 및 기관과 더불어 다양한 복지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