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약수터에 대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 검사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경기도보건환경 연구원에 따르면 포천지역 지정 약수터 10곳에 대해 현재까지 검사가 이뤄진 적이 없는 방사성 물질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질 특성상 자연 방사성 물질 함량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포천지역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된 이번 검사에서 10곳 모두 우라늄이 불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측은 지난 98년 대전지역 지하수에서 우라늄 물질이 검출된데 이어 이천, 여주, 안성 등에서도 우라늄이 검출돼 지하수중 자연 방사성 물질 함유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마을 상수도에 대해 지자체가 검사를 하는 등 적정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다수인이 이용하는 약수터에 대해 방사성 물질이 검사 항목에서 제외되어 있어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2/4 분기에는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에 대해 우라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라돈, 전알파 등도 장비가 갖추어 지는데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방사성 물질과 미네랄 물질에 대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