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배)는 대형산불 주의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산불발생 시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공조관계 구축으로 산불 확대 방지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오는 3월 19일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은평구청, 은평소방서, 은평경찰서, 제56보병사단, 은평구 의용소방대 등 약 300여명이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지구에서 합동 산불진압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산불조심기간(3월 20일 ~ 4월 20일)에 대비하여 민, 관, 군이 모두 참여하는 훈련으로 최근 10년(05년 ~ 14년)간 전체 산불의 32%(총 62건 중 20건)가 대형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했으며 피해면적은 전체 면적의 65%(총 77.52ha 중 50.53ha)를 차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훈련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과거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훈련과 다르게 20여대의 차량, 소방헬기 등 많은 장비를 동원하여 실질적인 훈련의 성과를 달성 하는데 주력하기 위해 훈련 간 발생할 수 있는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훈련 진행 간 탐방로를 전면 통제할 계획이므로 현장 안전관리자의 통제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박병국)은 “3월 20일(금)부터 대형 산불주의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지므로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을 포함한 주민(사찰 관계자)은 흡연을 포함한 산불의 원인이 되는 행위(농지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를 하지 말아줄 것.”을 강조했다.